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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겹치는 순간

나만의 특별한 콘텐츠가 된다

여러분의 삶은 특별한가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으신가요? 과거 저는 네 인생을 팔자가 쎈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저 조용히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왜 나에게는 불행한 일들이 생길까? 엄마조차도 조심스럽게 “진짜 생일과 호적 생일이 다르니 그냥 호적 생일로 사주 보고 그 인생으로 살아보는 건 어떠니?”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 제안을 받으니 더욱 내 인생이 기구하고 박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박복하게 살기 싫었습니다. 제 내면에서는 계속 거부하고 그게 아니고 난 고귀한 존재라는 말을 계속해주고 있거든요. 그저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깊은 동굴 속에서 더 이상 해매지 않고 빛을 향해 나가는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책을..
여러분의 삶은 특별한가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으신가요?
과거 저는 네 인생을 팔자가 쎈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저 조용히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왜 나에게는 불행한 일들이 생길까?

엄마조차도 조심스럽게 “진짜 생일과 호적 생일이 다르니 그냥 호적 생일로 사주
보고 그 인생으로 살아보는 건 어떠니?”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 제안을 받으니
더욱 내 인생이 기구하고 박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박복하게 살기 싫었습니다. 제 내면에서는 계속
거부하고 그게 아니고 난 고귀한 존재라는 말을 계속해주고 있거든요.
그저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깊은 동굴 속에서 더 이상
해매지 않고 빛을 향해 나가는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고 좋은 스승을 만나고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몸으로 익히고 깨우쳐 나보다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아가는 운명이란 것을요. 내가 경험하지 않은 걸 얘기한다는
건 한계가 있으니 모든 걸 직접 경험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치유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집을 정리하고 진정한 유목민으로 살고자 결정하고 제주에서 한 달 살이를 하고 있는
일단, 하는언니 서연하 입니다. 집이 없어지니 전 세계가 내 집이 되고 짐을 정리하니
가볍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언제든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유난히 겁이 많고 늘 엄마 치마 뒤에 숨어 다니던 어린아이었습니다
. 모르는 사람이 말을 시키면 무서워 바로 울음을 터뜨리고 심지어
외할머니 댁에 가서도 일주일을 울어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랬기에 신은 나에게 49년 동안 나름의 희노애락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하다는 건 보통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럼 그건 누가 정할까요?
어떠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이 정하는 거죠.

지금은 매 순간을 특별하게 느끼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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